2017, 5th Annual Dokdo History Essay : 한문수 심사위원 독도 탐방을 다녀와서…
2017년 여름 Korean Culture, History and Education Foundation of New England (KCHEFNE) 와 The Grapevine Times, 그리고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올해 여름에도 독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많은 분들은 한번도 방문 못한 대한민국의 동쪽끝 독도를 두 차례에 걸쳐 방문하게 된 것이었다.
부푼 가슴을 안고 강릉을 출발하여 2시간 30여분만에 울릉도에 도착하여 1박을 한후 울릉도에서 다시 1시간 30여분만에 독도에 갈수가 있었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발하며 선장의 안내방송이 역시 인상적이였다. 비가 내리던 해가 뜨던 날씨에 무관하게 독도접안 여부는 독도도착 15분전에야 확실히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울릉도에서 함께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며 옆자리의 분들을 보니 전국의 이곳저곳에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독도를 방문하고 있었다. 특히 어린들이 눈에 많이 띠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교육을 잘 받고있는 것 같아 흐믓했다.
창밖으로 독도가 보이기 시작하였을 떄 선장이파도는 있지만 독도에 접안을 시도하겠다고 안내방송을 하였다. 큰기쁨에 배안에 있던 모두가 환호하였다.
두번째로 독도를 밟게 되었을 떄 뭉클한 가슴속깊이 퍼져드는 감동은 작년에 이어 변함이 없었다.
주최즉이 미리 마련한 태극기를 하나씩 들고 독도에 두번째 발을 내딛는 순간 흥분된 기쁨이 몰려오며 마치 구름위에 서 있는 것같이 느껴졌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동도와 서도 그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된 독도를 눈과 마음속 깊이 담으며 주위의 바닷물을 보았더니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맑고 투명한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참으로 아름다운 독도와 주위의 바다를 보다가 독도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싶어져서 독도를 손으로 어루만져 보기도 하였다. 한국과 일본간 옥신각신하는 독도의 영유권 다툼도 아랑곳 없이 새들은 평온하게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있는 독도였다.
작년보다 10분이 늘은 30분정도의 짧은 독도방문이였지만 두번째 방문을 통해 마음속에 더욱크게 자리잡은 독도는 언제나 나의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의 땅이며 후손들에게도 길이 길이 남겨주어야할 우리의 아름다운 영토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를 지키기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야할 것이다.
이번학기를 포함한 나의 모든 강의에는 내가 직접 찍어온 사진들과 경험이 곁들여진‘ 독도이야기’와 ‘동해’ 표기에 관한 역사를 미국의 대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서 독도를 지키고 동해라는 옳은표기를 전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것이다.